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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연예가중계' 강지환이 성폭행 당일에 이상 행동을 보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는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강지환에 대해 집중 조명됐다.
사건 이후 강지환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며 취재진들에게 "동생들이 인터넷이나 매체 댓글을 통해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들었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미안하다. 국민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연예가중계' 측은 피해자의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해자들이 강지환의 집에 남아있었던 이유에 대해 피해자 변호사는 "스태프들의 회식 겸 피해자들 중 1인의 송별회를 계획해서 모이게 됐다. 최초에는 8명이 있었는데 5시경까지 대부분 떠났고, 2명에게는 '너희들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 '택시를 불러주겠다'라며 잡았다"라고 전했다.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강지환이 부적절한 성적 질문을 했고, 이를 답하기 싫어 술을 마셨던 것. 피해자들은 방에서 잠을 자던 중 몸을 만지고 어떤 행동을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고, 강지환이 나체로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어 비명을 지르며 피했다고 증언했다.
또 피해자들이 112에 직접 신고하지 않고 지인들에게 연락을 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변호사가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와이파이에 연결을 해서 지인, 소속업체 팀장, 강지환의 소속사였던 화이브라더스 측에 연락을 했다.
소속사 측이 사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고, 피해자의 메시지 중에는 "강지환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감옥에 보내달라'고 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시선을 끌었다. 또 직접 신고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연예가중계'는 강지환의 집 근처에서 특정 통신사 신호가 약한 것을 확인했다.
또 피해자들에게 합의 종용한 정황에 대해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속해있던 업체의 팀장이 '만나서 합의를 시도하지 않으면 모든 보상이 없을 것'이라며 합의를 종용하는 듯한 메시지 내용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강지환은 성폭행 혐의 뿐만 아니라 사건 당일의 이상행동으로 마약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출동 당시 강지환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피해자들에게 경찰을 직접 안내했다고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마약 간이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보다 정확한 검사는 일주일 후 나올 예정이다.
변호사는 피해자들의 현재 상황에 대해 "피해자임에도 사실상 가해자인 것처럼 인터넷 상에서 2차 피해를 받고 있다. 특히 피해자 중 한 명은 다른 피해자가 피해를 당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 있음에도 끝내 그 범행을 막을 수 없었다는 점 때문에 엄청난 자책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악성 댓글에 대해 추후 법정 대응에 대해 "반복적이고 집요하게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에 한해서 1차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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