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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태호 PD가 자신의 파트너 개그맨 유재석에 대해 말했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의 기자간담회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태호 PD는 또 한 번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내가 유재석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유재석이 날 선택해줬다. 작년부터 목요일마다 자주 만나서 '예능에서 어떤 새로운 것이 없을까'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태호 PD는 "결과적으로 나와 유재석이 토요일로 온 것은 귀소본능 때문인 것 같다. 10년 넘게 목요일 녹화, 토요일 방송에 라이프 스타일이 맞춰져 있다보니 다른 생각이 잘 들지 않더라"며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막막하긴 했다. 나와 유재석이 함께 할 때 생기는 선입견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그런 부담감을 조금은 떨쳐놓고 싶어서 '놀면 뭐하니'라는 편한 마음으로 접근하게 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내가 아는 예능인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프로그램을 위해 고민하는 사람이 유재석이다. 거의 모든 시간을 TV와 함께 하다보니 예능에 대한 눈도 넓다. PD와 출연자보다 예능을 함께 하는 업계 선후배의 관계로 평소에도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새로운 예능인 '놀면 뭐하니?'는 릴레이 카메라 형식으로 시작해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는 27일 오후 6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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