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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교체 투입 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25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9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에서 1-2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맨유전에서 45분 동안 활약한 손흥민은 모우라의 득점을 어시스트했고 세 차례 슈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맨유전을 마친 토트넘은 오는 31일 독일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아우디컵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케인과 파로트가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알리, 은돔벨레, 시소코, 윈크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조지우, 베르통언, 탕강가, 피터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가자니가가 지켰다.
맨유는 마시알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그린우드, 페레이라, 제임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포그바와 맥토미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영, 로호, 스몰링, 비사카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데 헤아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3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마시알의 왼발 대각선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이후 맨유는 전반 21분 마시알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레이라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마시알은 사각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케인, 파로트 등을 빼고 손흥민, 모우라, 라멜라 등 6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맨유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로빙 슈팅이 골문 윗그물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교체 투입된 손흥민과 모우라가 후반 20분 동점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의 헤딩 패스를 이어받은 모우라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은 맨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렸다.
맨유는 후반 35분 고메즈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마타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고메즈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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