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박인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박인비는 고진영(하이트진로), 이미향(볼빅), 브리타니 알토마레(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단독 선두 폴라 크레머(미국)와는 1타 차.
이미 US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ANA 인스퍼레이션,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우승한 박인비는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제패할 경우 LPGA투어 5대 메이저 타이틀에서 모두 우승하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기억이 있지만 당시는 메이저 대회가 아니었다. 역대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캐리 웹(호주)이 유일하다.
세계 1위 박성현(솔레어)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운정(볼빅)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허미정(대방건설), 김세영(미래에셋)이 3언더파 공동 11위로 뒤를 따랐고, 김효주가 2언더파 공동 18위, 안시현은 1언더파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대방건설)는 1오버파 공동 52위에 그쳤다.
[박인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