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이 이소희, 박지현의 활약을 묶어 모잠비크를 제압했다.
유수호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하 한국)은 26일 태국 방콕 타이-재팬 유스 아레나2에서 열린 모잠비크와의 9~16위 결정전에서 63-50으로 승리했다.
이소희(20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박지현(18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7스틸)도 제몫을 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1쿼터에 박지현과 이소희가 꾸준히 득점을 쌓아 기선을 제압했고, 20-12로 맞이한 2쿼터에는 보다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줬다. 모잠비크를 2쿼터 6득점으로 틀어막은 한국은 이소희의 3점슛, 이해란의 중거리슛 등을 묶어 40-18로 2쿼터를 마쳤다.
한국은 3쿼터에도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한국은 박지현이 3점슛을 터뜨리며 모잠비크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소희도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0-37이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4쿼터 중반 이후에는 선수를 폭넓게 기용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13점 앞선 상황서 경기종료 부저를 맞았다.
한국은 오는 27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9~12위 결정전을 치른다.
[19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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