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공필성 감독대행 체제로 새출발한 롯데를 꺾었다.
SK 와이번스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후반기 첫 경기서 8-6으로 이겼다. 65승31패1무로 선두를 지켰다. 최하위 롯데는 34승59패2무.
SK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의 볼넷, 고종욱의 좌전안타, 정의윤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고종욱이 2루 도루에 실패했으나 이재원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롯데는 3회말 안중열의 좌중월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SK는 6회초 김성현의 좌전안타, 노수광의 중전안타에 이어 상대의 두 차례 연속 폭투로 다시 앞서갔다. 최정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6회말 민병헌의 좌중간 안타와 전준우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제이콥 윌슨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SK는 7회초 이재원의 좌중간 2루타와 안상현의 1타점 좌전적시타, 노수광의 1타점 우전적시타, 상대 폭투로 달아났다.
SK는 8회초 제이미 로맥이 쐐기 중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22호로 팀 동료 최정과 공동선두 도약. 롯데도 8회말 1사 후 손아섭의 좌중간 안타, 전준우의 우전안타에 이어 이대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추격했다. 9회말에는 대타 김문호의 우선상 안타, 강로한의 우중간 2루타로 찬스를 잡은 뒤 나경민의 1타점 중전적시타, 조홍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전준우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2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12승(3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노수광이 3안타 1타점 2득점, 한동민과 고종욱, 이재원이 2안타를 쳤다. 4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 다익손은 6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4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전준우가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공필성 감독대행은 첫 경기서 패배를 안았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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