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출루, 텍사스 끝내기 역전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에 그친 추신수는 3회초 2아웃에서는 볼넷으로 출루를 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5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 안타를 터뜨렸으나 이번에도 득점은 없었다. 9회초에는 헛스윙 삼진 아웃.

경기는 텍사스가 5-6으로 무릎을 꿇었다. 5-4 리드를 안고 9회말을 맞이했지만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삼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80으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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