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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 25일 개봉해 대한민국 애니메이션의 경이로운 완성도와 저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영화 ‘레드슈즈’가 주말 동안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전체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하며(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여름방학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이름 빼고 싹 다 바뀐 동화 속 주인공들의 새로운 매력으로 방학을 맞은 가족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영화 ‘레드슈즈’가 지난 주말 전체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동시기 개봉 경쟁작 ‘명탐정 코난:감청의 권’을 비롯해 인기 시리즈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의 공세를 물리치고 개봉 첫 주말 누적 관객 20만 명을 불러 모은 ‘레드슈즈’는 특히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 ‘기생충’은 물론 디즈니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 등 보다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해(7월 28일 기준) 개봉 2주 차의 성적에 관심이 더 모아지고 있다.
개봉 첫 주말 전체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한 ‘레드슈즈’는 이번 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마이펫의 이중생활 2’의 도전에 맞서 흥미로운 흥행 선두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나리오 개발 기간만 5년, 3년 반에 걸친 프로덕션 기간 동안 200여 명에 달하는 스텝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영화 ‘레드슈즈’는 ‘원더풀 데이즈’(2003)로 극찬을 받았던 홍성호 감독과 디즈니 출신의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 등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스토리와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한 차원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선사하고 있다.
관객들은 "정말 오랜만에 나온 한국 애니메이션의 수작"(tjtm****), "크레딧에 한국어 이름 나와서 뭔가 뭉클했네요! 아이들과 정말 신나게 보고 왔습니다! 강추합니다!"(hpoj****), "이런 한국 애니메이션을 태어나서 본 적이 있던가 싶을 정도로 쇼킹했다. 영화 끝에 한국어로만 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는 뭔가 뭉클했고, 어른들이 더 생각하는 영화가 될 것 같다. 진심으로 더 잘 되면 좋겠다. 더빙도 봐야지"(with****), 완전 대박 꼭 보세요. 한국 애니메이션의 시작입니다"(kyun****), "한국 애니메이션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스토리도 영상도 너무 좋아요~~"(hyun****) 등 이번 작품에 대한 놀라움과 한국 애니메이션의 열띤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어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개봉 2주 차의 흥행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영화 ‘레드슈즈’는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버린 '레드슈즈'와 세상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되어버린 '꽃보다 일곱 왕자'를 주인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담은 코믹 판타지 어드벤처.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싸이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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