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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휠체어 봉인이 풀린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 한치 낚시에 도전한다.
4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제주도 푸른 바다에서 펼쳐지는 원희룡 지사와 두 비서 콤비의 한치 낚시 도전기가 그려진다.
한동안 다리 부상으로 휠체어 신세를 져야 했던 원희룡 지사는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자 보다 적극적으로 제주 홍보 활동에 나섰다.
한라산 등반부터 서핑, 승마 등 제주도의 다양한 관광 코스 중 원희룡 지사가 선택한 것은 한치 낚시로, 6~8월 제철을 맞아 물 반 한치 반으로 "바보도 잡는다"고 할 정도로 쉬워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해질 무렵 바다로 나가 감상하는 제주도의 낙조와 함께 짜릿한 손맛 그리고 한치 먹방까지 즐길 수 있어 시청자들에게 일석삼조의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서는 대물 한치를 낚아 올리며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 포착돼 수석 3관왕에 이어 낚시왕 등극을 예고하는 원희룡 지사가 첫 도전부터 어떤 대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 속 전현무와 김숙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항의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원희룡 지사의 갑갑함을 견디다 못해 "그냥 나갈게요" "더 이상 못 봅니다"라며 녹화 보이콧을 선언했다고.
전현무는 스튜디오에서의 대화 중 나온 원희룡 지사의 발언을 지금까지 '당나귀 귀' 방송 중 워스트 멘트 탑3에 들어간다고 했고, 현주엽은 "제가 하는 것도 반성하게 된다"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다.
이날 오후 5시 방송.
[사진 = KB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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