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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을 꺾고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9 커뮤니티실드에서 리버풀과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맨시티는 커뮤니티실드 2연패와 함께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리버풀을 상대로 스털링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사네와 베르나르도 실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다비드 실바, 카스칸테, 데 브라이너는 중원을 구성했고 진첸코, 오타멘디, 스톤스, 워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브라보가 지켰다.
리버풀은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나섰고 오리기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헨더슨, 파비뉴, 바이날둠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고메즈, 아놀드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베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전반 12분 스털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털링은 다비드 실바의 어시스트를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13분 사네가 부상 당해 제수스로 교체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 13분 판 다이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췄다. 이어 후반 13분 살라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리버풀은 후반 21분 파비뉴와 아놀드 대신 마팁과 케이타를 투입해 승부수를 뛰웠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31분 마팁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마팁은 판 다이크의 패스를 골문앞에서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맨시티는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킨 반면 리버풀은 두번째 키커 바이날둠이 실축했고 결국 맨시티가 승부차기 끝에 커뮤니티실드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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