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국민청원이 6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 김성재님의 사망 미스테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지금 와서 누구를 처단하자는게 아니다.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24년이다. 그동안 나라는 발전을 했는데 사법부는 그대로다. 그날의 진실을 국민은 알아야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금지 철회하게 해주시고 내일 제 시간에 '그것이 알고싶다' 꼭 방송하게 해달라. 증거들이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5일 오후 3시 기준 64,972명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지난 2일 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반정우)는 김성재 전 여자친구 A 씨가 제기한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김성재 편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3일 방송 예정이었던 '그것이 알고싶다'는 결방됐다. SBS 측은 "방송 자체가 금지될 것으로 전혀 예상하지 않았기에, 법원의 결정을 따르되, 이미 취재한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깊은 고민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배정훈PD는 3일 개인 트위터에 "저는, 이번 방송 포기 안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민청원 링크를 덧붙였다.
[사진 = SBS,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