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20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커뮤니티실드에서 리버풀을 꺾고 우승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이 유력한 해리 매과이어 영입에서 한 발 물러선 이유를 밝혔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커뮤니티실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리미어리그(EPL) 3연패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와 매과이어 영입을 놓고 격돌했다. 하지만 최종 승자가 맨유가 되는 분위기다. 영국 BBC는 “매과이어가 수비수 역대 최고액인 8,500만 파운드(약 1,254억원)에 맨유 유니폼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뱅상 콤파니를 떠나 보낸 과르디올라 매과이어를 대체자로 지목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매과이어는 최고의 선수다. 우리도 그를 원했지만 영입 자금에 여유가 없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맨유도 올 시즌 우승 경쟁자 중 한 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맨유는 새로운 수비수와 함께 잘 할 것이다. 아스날, 첼시, 토트넘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