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지 라이더’로 유명한 피터 폰다가 16일(현지시간) LA 자택에서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누이 제인 폰다는 성명을 통해 “나는 매우 슬프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동생이었다. 나는 마지막 날에 동생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동생은 웃으며 떠났다”고 말했다.
그의 부인 파키는 “인생에서 가장 슬픈 순간에 우리는 마음의 아픔을 나타내는 적절한 말을 찾을 수 없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그는 ‘이지 라이더’의 주연 뿐만 아니라 공동 각본과 제작에도 참여했다. 이 영화는 데니스 호퍼의 1969년 작품으로, 아메리칸 뉴시네마를 촉발시킨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히피로 대변되는 1960년대 청년 문화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인 이 영화는 자유의 가치와 그것을 두려워하는 미국 사회를 다뤄 호평을 받았다.
피터 폰다는 아카데미상에 두 차례 노미네이트됐다.
할리우드 스타들과 전 세계 영화팬들은 고인에 대한 애도를 전하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영화 스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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