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다익손이 마지막 오프너 등판서 좋은 투구를 하지 못했다.
롯데 브룩 다익손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했다. 투구수는 63개.
다익손은 최근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부산 KT전 2이닝 2실점, 18일 잠실 두산전 2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19일이 휴식일이었지만, 20일 다시 오프너로 등장했다. 쉽게 보기 힘든 2경기 연속 선발 등판.
다익손은 1회 노수광을 포심으로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한동민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최정에겐 포심을 던지다 중월 선제 투런포를 맞았다. 이후 이재원을 포심으로 루킹 삼진, 고종욱 역시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2회에는 김강민을 9구 끝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최항을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창평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뒤 김성현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역시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좌익수 전준우가 3루로 향하던 김창평을 횡사시켜 이닝 종료.
결국 3회를 넘기지 못했다. 노수광을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한동민에게 포심을 던져 좌전안타를 맞았다. 유격수 강로한이 처리할 수 있었던 타구. 최정에게 컷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1사 2,3루서 이재원에게 포심을 던지다 2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고종욱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김강민 타석에서 서준원으로 교체됐다.
서준원이 김강민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최항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다익손의 자책점은 4점으로 확정됐다.
[다익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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