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일본여성 욕설·폭행' 영상 속 남성 신병 확보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한국인 남성이 길거리에서 일본인 여성에 욕설을 하고 폭행하는 정황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상에 퍼져 논란인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으며, 사건 경위와 사실 관계 등에 대해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일본인 여성 폭행 영상이 알려진 건 23일이다. 해당 여상에선 한 남성이 영상 촬영자를 따라오며 일본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욕설을 퍼붓는다. 남성이 여성을 넘어뜨리고 머리카락을 움켜잡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피해 여성으로 추정되는 SNS 이용자는 "한국인이 폭언과 차별적인 말을 계속했다. 무서운 생각이 들어 동영상을 찍는데 갑자기 달려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 YT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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