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3일 "아시아 여자 골프 도약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첫 번째 대회를 연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아시아시장을 세계 골프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는 초석을 쌓으려는 출발점이다. 첫 대회이지만 총상금은 국내 최고인 15억 원으로 출발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여자골프대회 후원을 시작했으며 2009년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창설했고 지난해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개최해왔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KEB하나은행챔피언십'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세계여자골프의 중심이 된 아시아 여자골프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006년부터 한국골프마케팅의 독보적인 역사를 써온 하나금융 그룹이 세계 골프의 페러다임을 아시아로 옮기는 첫 단추나 다름없다"라고 소개했다.
어떤 선수들이 출전할까. 하나금융그룹은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역시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예림이다. 2일 끝난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최종라운드까지 20언더파 268타로 단독2위를 기록하며 세계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미 노예림은 지난 7월 LPGA투어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서도 폭발력 있는 플레이로 전세계 골프팬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이젠 세계 여자골프의 대세가 된 고진영은 일찌감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출전을 확정했다. 고진영 외에 LPGA투어 선수 중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재미교포 대니엘 강, 한국계 미국인 엘리슨 리, 호주교포 이민지, 그리고 양희영, 이미향 등이 출전 의사를 밝혀왔다. KLPGA투어에서는 시즌 4승을 거두며 국내 1인자에 오른 최혜진을 비롯해 대상 포인트 1위 박채윤, 조정민, 이다연, 조아연, 박지영 등 톱랭커들이 전원 참석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하나금융그룹은 "10명의 아시아 영건들도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또 스폰서 추천으로 프로와 아마추어 3명씩 모두 6명도 참가한다. 총 108명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펼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사진 =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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