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어느덧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의 강력한 햇볕에 노출되어 발생한 주근깨, 기미, 흑자와 같은 색소질환 및 피지분비로 인해 넓어진 모공과 블랙헤드가 신경 쓰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세종시 피부과 연세에스의원 김상민 대표원장에게 기미 치료의 A to Z를 들어보았다.
-기미치료 과연 가능한가?
기미치료는 레이저 복합 치료와 약물치료,일상생활지도등 다양한 접근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대개의 경우는 10여 회의 치료가 가능하나 난치성 기미의 경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피부 얕은층에 위치한 흑자, 점, 잡티등은 쉽게 제거가 가능하며 깊은층에 위치한 기미는 엔디야그 레이저라는 토닝 기법을 이용하여 각 개인의 피부상태, 색소상태에 맞게 조심스럽게 접근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색소질환 치료에는 레이저가 중요하다던데?
피부과영역에서 레이저는 매우 중요하다. 성형외과의 경우 장비보다는 시술자의 손기술이 더욱 중요할수 있지만 피부과영역에서는 과거에는 치료가 불가능했던 색소질환이나, 항노화 치료가 레이저 기기의 발달로 인해 치료 결과가 많이 개선되었다. 다만 레이저 장비가 너무 다양하고 모든 병원이 최신, 최고의 장비라고 홍보하나 실상 이러한 장비들은 너무 고가이기에 최신사향의 모든 장비를 다 갖춘 병원은 드물다. 따라서 환자들도 관련 질환에 대하여 어느정도 공부를 해야 좋은 사향의 레이저를 갖춘 병원을 선택할수 있다.
-레이저 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없나?
기미 치료에 최고의 의료기기라 알려진 C사의 R이라는 장비가 있다. 기미 치료를 주력으로 하는 병원이라면 거의 구비하고 있을정도로 유명한 장비이다. 우리가 음식 재료가 동일하다고 하여 음식맛이 동일하지 않듯이 레이저 기기가 같다고 하여 시술 결과가 동일한 것은 아니다.각 환자의 피부, 색소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조작 기법을 통하여 치료 하여야 치료 효과를 높일수 있고 부작용을 최소화 할수 있다.
-마지막으로 색소 질환 환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미치료는 각 환자의 색소패턴, 기미 패턴이 다 천자만별이고 피부타입도 달라서 아무리 고가의 기기라도 충분한 경험이 없는 의료진에게 치료 받을 경우 자칫 색소가 더 진해져서 마음 고생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병원의 홈페이지, 분위기, 의료진 상담등을 통하여 정말 믿음이 가는 병원을 선택하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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