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박병호(키움)가 6년 연속 3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박병호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5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서 등장, 두산 세 번째 투수 윤명준의 4구째 슬라이더(131km)를 공략해 우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비거리는 120m. 8월 31일 창원 NC전에 이어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30번째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30홈런에 성공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소속이었다. 이는 이승엽에 이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으로, 이승엽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연속 30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키움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두산에 4-0으로 달아났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