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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구혜선(35), 모델 겸 배우 안재현(32) 부부의 파경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가운데, 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서 둘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포렌식 결과를 공개하자, 구혜선은 안재현과 모 여배우와 염문설이 이혼 사유라고 추가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디스패치에선 구혜선과 안재현의 생일파티 갈등 대화, 소속사 대표와의 대화, 이혼 의견 대립 대화까지 공개했다.
기존에 구혜선이 폭로했던 반려동물 관련 대화도 포함됐는데,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구혜선의 앞선 주장과 달리 안재현이 반려동물들에게 밥을 챙겨준 내용도 담겨 있다.
하지만 이같은 디스패치 보도에 구혜선은 즉각 인스타그램으로 반박했다.
구혜선은 4일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요? 올해만 핸드폰 세번 바꾼 사람입니다"라고 한 것.
특히 구혜선은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 씨의 외도"라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다"고도 했다.
구혜선이 가리킨 '안재현 드라마'는 11월 편성된 MBC 새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이다. 안재현이 주인공이고, 배우 오연서, 김슬기, 구원 등이 출연한다. 구혜선이 드라마를 특정한 까닭에 온라인에선 여러 추측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주연 안재현이 파경으로 구설에 오른 상황에 여배우와의 염문설까지 구혜선이 폭로하며 직격탄을 맞게 됐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6년 5월 결혼했다. 3년 만의 파경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구혜선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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