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에이스' 타일러 윌슨(30)이 롯데를 제물로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윌슨은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윌슨은 직구 최고 구속이 148km까지 나왔으며 탈삼진 7개를 수확했다. 투구수는 94개.
LG는 윌슨의 호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으며 윌슨은 시즌 13번째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윌슨은 "전날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돼 선수들이 적응하는데 힘들었을텐데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해줬다.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라면서 "지난 몇 경기에 부진했는데 유강남 등 동료들이 나를 응원해줬고 나도 동료들을 믿고 더 열심히 준비했다. 덕분에 오늘(6일) 조금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끝으로 윌슨은 "앞으로도 내 루틴을 지키고 계속 노력해서 시즌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LG 선발투수 윌슨이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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