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대구FC가 17일 대구 죽전중학교를 방문해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축구 클리닉을 진해했다. 이날 클리닉에는 조현우 정태욱 임재혁과 함께 마스코트 리카도 참여했다.
축구 클리닉에는 3학년 남,여 학생 32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등장한 선수들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본격적인 수업에 나섰다. 먼저 드리블, 패스, 볼 트래핑 등 축구 기본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 뒤, 20여 분간 두 팀으로 나눠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팽팽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양 팀에서 각 각 3명의 학생이 나와 승부차기를 펼쳤다. 골키퍼로 나선 학생에게 조현우가 1대1 맞춤형 지도를 펼쳤고 차분하게 골을 막아낸 학생은 기쁨의 세레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게임은 무승부로 종료됐다. 마스코트 리카와 세 선수, 그리고 학생들은 다함께 기념 단체 사진을 찍으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클리닉 이후에는 모여든 전교생을 대상으로 깜짝 팬 서비스를 진행해 학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까지 모두 사인을 받고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축구클리닉을 진행한 선수들은 “크게 환영해 준 죽전중 학생들에게 고맙고, 무더운 날씨에도 부상자 없이 수업을 잘 따라 와줘서 고맙다. 구단 행사를 통해 대구 지역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다른 학교에서도 축구클리닉은 이어졌다. 대구 이곡중에는 박민서, 이학윤, 조우현이 방문했다. 선수들은 학교를 방문해 건강 체조, 축구클리닉, 미니게임, 팬 사인회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구FC는 지난 2012년부터 대구시 교육청과 함께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는 올해에도 대구지역 초·중·고등학교를 찾아 지역공헌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대구는 오는 22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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