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불필요해"…'살림남2' 율희, 긴 머리→단발로 깜짝 변신 [MD리뷰]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율희가 긴 머리를 자르고 단발로 변신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율희가 아들 재율이를 데리고 나가 단짝 친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율희는 직장인이 된 친구를 보며 부러워했다. 이와 함께 친구에게 육아 이야기를 하며 "요즘 임신하고 나서 입덧 때문에 집 밖을 못 나갔다. 한 번은 마트에 갔는데 쇼핑 5분 만에 저혈압 쇼크가 왔다. 입덧이 너무 힘들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재율이가 계속 칭얼거리자 급하게 헤어졌다. 율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같은 나이고 같은 학창시절도 보냈는데 삶이 다르다는 것에 기분이 이상했다"며 속마음을 꺼냈다.

집으로 돌아온 율희는 최민환에게 "친구가 직장인 룩을 입고 나왔다. 커리어우먼 같은 느낌이었다. 전시회도 보러 다니고, 금요일에는 불금이 느껴진다고 해서 부러웠다"며 "육아에는 휴식이 없다. 나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민환은 율희를 위해 셀프 사진 전시회에 갔다. 신이 난 율희는 원하는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율희는 긴 머리를 단발머리로 잘라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머리를 자른 이유에 대해 "기분전환이 필요했다. 그리고 둘째 임신 중이어서 긴 머리가 많이 걸리적거린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도 하고 입덧도 하고 몸도 체력 부족으로 많이 힘든데 긴 머리가 걸리적거리는 존재가 됐다. 긴 머리가 예쁘긴 하겠지만 이젠 필요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 자르고 싶어졌다"고 이야기했다.

머리를 자른 율희는 "삶의 질이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다. 너무 좋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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