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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르센 벵거 전 아스날 감독이 영원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베인스포츠를 통해 “맨유 감독을 맡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벵거 감독은 아스날의 전설적인 명장이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0년 넘게 아스날을 지휘했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과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때문에 벵거 감독이 맨유를 지휘하는 건 상상하기 힘든 그림이다.
하지만 벵거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맨유는 모든 감독들에게 꿈의 직장”이라며 “나는 맨유 감독을 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게 지휘봉을 넘겼지만, 올 시즌 리그 8위에 처져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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