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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솔직히 작년보다 더 긴장된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2018년에 처음으로 사령탑으로서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와일드카드시리즈부터 시작해서 플레이오프까지 경험했다. 그리고 올 시즌 2년 연속 가을야구를 한다. 6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솔직히 작년보다 더 긴장된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장 감독은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작년보다 더 긴장된다. 가을야구를 위해 달려왔다. 144경기를 하는 동안 수 많은 일이 있었다. 이제 작년에 하지 못한 걸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조금 더 욕심을 갖고 있다. 더 높은 곳을 보기 위해 긴장하지 않나 싶다"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작년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올 시즌에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구단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장 감독은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나는 긴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5일 미디어데이서 "3차전서 끝내겠다"라고 과감한 발언을 했다. 장 감독은 차분하게 대응했다. "류 감독님과 생각 차이다. 거기에 대한 별다른 생각은 없다. 나는 4차전 정도까지는 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 감독은 "경기 전에는 차분해지지 않을까 싶다. 작년 결과를 뛰어넘고 싶다. 차분하게 평소와 똑같이 경기를 치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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