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중책을 맡은 류현진(LA 다저스)이 러셀 마틴과 함께 한다.
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인 다저스는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한 발 앞서나갈 수도, 벼랑 끝으로 몰릴 수도 있는 중요한 일전에서 류현진이 중책을 맡게 된 셈이다.
1~2차전에서는 신인 윌 스미스가 선발 출장했지만, 3차전은 마틴이 먼저 나선다. 류현진과 정규시즌에서 가장 많이 배터리를 이뤘던 점을 고려한 선택이다. 다저스의 타순은 작 피더슨(우익수)-맥스 먼시(1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A.J.폴락(좌익수)-가빈 럭스(2루수)-러셀 마틴(포수)-류현진(투수)이다.
류현진과 맞대결하는 워싱턴의 선발투수는 아니발 산체스다. 워싱턴은 당초 3차전 선발투수가 될 것으로 전망됐던 맥스 슈어저를 2차전서 구원투수로 투입, 1이닝을 맡긴 바 있다. 슈어저는 1이닝을 ‘KKK’로 장식했고,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한 만큼 3차전 선발 등판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워싱턴은 3차전 선발투수로 슈어저가 아닌 산체스를 택했고, 슈어저는 4차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산체스의 올 시즌 기록은 30경기 11승 8패 평균 자책점 3.85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통산 8경기(선발 7경기)에 등판, 2승 5패 평균 자책점 3.12를 남겼다.
4-2로 승리한 2차전과 동일한 1~5번타자를 구성한 워싱턴은 7번타자로 나섰던 커트 스즈키를 6번타자에 배치했다. 또한 라이언 짐머맨을 대신해 브라이언 도저가 선발 출장한다. 도저가 2루수를 맡아 하위 켄드릭이 1루수를 소화하게 됐다.
워싱턴은 트레이 터너(유격수)-애덤 이튼(우익수)-앤서니 렌던(3루수)-후안 소토(좌익수)-하위 켄드릭(1루수)-커트 스즈키(포수)-브라이언 도저(2루수)-마이클 테일러(중견수)-아니발 산체스(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