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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위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할 차기 사령탑으로 이탈리아 출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이 지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간) “과거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수비를 탄탄하게 만든 것처럼, 알레그리가 맨유의 기본기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후 맨유는 암흑기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주제 무리뉴가 지휘봉을 잡았지만 모두 실패했다.
맨유의 레전드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지난 시즌 부임 후 짧은 기간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올 시즌 출발은 최악이다. 최근에는 강등권에 처져있던 뉴캐슬에 0-1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다. 동네북으로 전락한 맨유다.
영국 현지에선 벌써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차기 감독 후보로 알레그리가 1순위로 언급됐다.
이 매체는 “알레그리는 전술적인 역량은 물론 선수단을 이끌 리더십도 갖췄다. 그는 항상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알레그리는 유벤투스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도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에서 위기에 놓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맨유의 차기 감독으로 언급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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