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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송혜교가 광복절에 이어 한글날에서 선행 행보를 이어갔다.
서경덕 교수는 9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이 날을 기념하여 늘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진행하는 전 세계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 기증을 또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곳에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곳에 부족하지 않도록 리필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한글날에는 일본 우토로 마을에 1만부를 또 기증하게 됐다"고 기부의 취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1만부를 더 기증한 안내서가 우토로 마을이 잊혀 지지 않고 한국과 일본에서 더 큰 관심을 받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송혜교를 언급하며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콜라보는 앞으로도 계속 되어질 거다. 최근 혜교씨와의 통화에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한글 안내서를 다 기증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앞서 광복절에도 선행을 했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 8월 15일 "제74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송혜교와 함께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됐으며, 방문 전 미리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초에 오픈한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에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안내서에는 중경임시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경로가 소개되어 있고, 한국광복군 창설 및 활동 등이 전면컬러로 이해하기 쉽게 제작됐다.
송혜교가 서경덕 교수가 세계적인 미술관과 박물관,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배포한 것은 8년 전부터다.
2012년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을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충칭·항저우의 임시정부 청사, 상하이 윤봉길기념관, 하얼빈 안중근기념관, 미국 보스턴미술관, 로스앤젤레스의 안창호기념관,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 뉴욕한인교회, 캐나다 토론토미술관, 일본 우토로마을 등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다.
송혜교는 지난 2016년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며 "아무리 중국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라고 하지만 아직도 한글 안내서가 없는 곳이 꽤 있다"며 "작은 일 하나가 국내외 방문객 유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은 “꾸준한 선행 응원합니다” “아름다운 배우” “멋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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