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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선경이 술에 관한 에피소드를 말했다.
김선경은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혼 후 겪은 방황에 대해 얘기했다.
김선경은 "나 같은 경우에는 술을 마시면 배가 아프다. 응급실로 갈 정도다. 맥주 두 병을 마시면 얼굴이 하얘진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정말 힘들 때의 일이다. 그 때는 제 정신이 아니었다. '그래, 내가 술을 마셔야지'라는 생각으로 좋아하는 호텔에 갔다. 그 호텔에 소주 다섯 병과 맥주 다섯 병을 사서 갔다"고 고백했다.
김선경은 "하지만 맥주 두 병을 마시니까 아프기 시작하더라. 죽을 생각으로 간 것이었는데…. 그래서 뒹굴뒹굴 하다가 집에 왔다"고 털어놔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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