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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서채현이 또 다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서채현(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신정여상)은 중국 우장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 5차 대회에서 4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은 20일 열린 IFSC 리드 월드컵 5차전 결승에서 완등을 하며 최종 1위를 기록, 샤모니 월드컵에서 첫 금메달을 차지한 후 4개의 월드컵에서 내리 우승했다.
서채현과 함께 결승에 진출한 김자인(스파이더 코리아) 역시 3위를 차지하며 서채현과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서채현은 지난 19일 열린 예선에서 두 루트 모두 완등하며 공동 1위를 기록, 27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역시 완등을 하며 9명이 진출하는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에서는 김자인, 노구치 아키요 노구치와 함께 완등했지만, 준결승 성적 백 카운트(back count) 방식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이 돼 준결승에서 완등을 한 서채현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채현은 "이번 대회는 모든 루트를 완등해서 더 의미있었고 4번 연속 우승이라는 단어가 믿기지 않는다"라며 "마지막 남은 대회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시즌 랭킹도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서채현을 비롯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은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후 다음주 주말 일본에서 개최되는 리드 월드컵 6차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서채현.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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