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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달샤벳 멤버 세리가 생리, 산부인과, 공황장애 등 아이돌의 건강 관리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달샤벳 세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동 중 생리에 대해 "해결을 어떻게 할 수 없다. 자연적인 생리 현상이라 처치가 곤란하다"며 "생리대를 하면 찝찝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달샤벳 세리는 "템포를 하면 굉장히 산뜻하다. 그렇게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달샤벳 세리는 외부에서 숙식해야 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나 워터파크 행사 등에 출연해야 할 경우 부득이한 대처로 "피임약을 먹는다"고 고백했다. 세리는 "장시간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촬영 중간에도 불안하다"며 "하지만 '화장실 가겠다'고 하면 모든 스태프들이 벙찌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다. 그래서 그런 촬영이 있는 날에는 조절을 한다"고 털어놨다.
산부인과에 가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한다. 달샤벳 세리는 "괜히 루머 돈다. 알아 보면 어쩌지 하는 불안함도 있다"는 것. 다만 세리는 "이상한 게 아니지 않냐.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닌데도 사실 소심해지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산부인과 가는 것을 절대 부끄러워 하지 마라"고 팬들에게 강조했다.
우울증, 공황장애에 대한 고백도 했다. 세리는 가수 동료들 중 "우울증, 공황장애 약을 자기 전에 다섯 알 씩 먹는 경우도 있다"는 것.
아이돌 가수들이 이같은 병을 앓게 되는 이유로 세리는 동료로부터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비쳐지고 내 행동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이 되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일을 하지만 아직도 사람들이 너무 무섭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콘서트를 마치고 귀가해 혼자 남겨졌을 때 느껴지는 공허함도 견디기 힘든 부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달샤벳 세리는 "사실 저희는 너무나도 사랑 받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유 없이 욕을 먹는 직업이기도 하다. 현실과의 괴리감이 있다"고 토로했다.
[사진 = 달샤벳 세리 유튜브]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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