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2 3위 안양이 대전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K리그2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안양은 2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5라운드에서 대전과 1-1로 비겼다. 3위 안양은 이날 무승부로 14승10무11패(승점 52점)를 기록하게 됐다. 안양은 올시즌 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4위 이상의 성적을 확보해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안양은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5분 모재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모재현은 김상원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안양은 후반 27분 최호정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대전의 속공 상황에서 안토니오의 돌파를 저지하던 최호정은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후 대전은 후반 37분 김승섭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안토니오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승섭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한편 5위 부천은 서울이랜드FC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부천의 말론은 멀티골과 함께 후반전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천은 이날 승리로 13승9무13패(승점 48점)를 기록해 4위 안산(승점 50점)을 승점 2점차로 추격하며 준플레이오프행 가능성을 이어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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