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하희라 "신혼 시절 최수종, 맛 없어도 맛있다고 해줘…요리 늘었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의 달콤한 면모를 자랑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흥 살기 첫 저녁 식사를 하는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희라는 "결혼하고 오빠 첫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주고 싶은데 내가 한번도 안 끓여봤다. 슈퍼에 가서 파는 미역국 사서 생일 미역국이라고 주지 않았냐"라며 "오빠는 무조건 맛있다고 했다. 뭘 해도 맛있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때부터 이것저것 요리하게 됐다"며 "맛이 없다고 해도 맛있다고 해줘서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해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최수종은 "맛이 없는 것도 못 느낀다. 그냥 이런 맛이구나 싶으면서 맛있게 먹는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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