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에버턴전에서 백태클로 퇴장을 당한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3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확정됐다. 리그는 12월에 복귀가 가능하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이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후반 33분 고메스를 향해 태클을 시도했고, 이후 세르지 오리에와 충돌하면서 고메스의 발목이 돌아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충격에 빠진 손흥민은 자신 때문에 고메스가 다쳤다는 괴로움에 얼굴을 감쌌다. 토트넘 동료 알리에 따르면 손흥민이 라커룸에서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주심은 경고를 줬지만, 추후 다시 퇴장으로 정정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게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셰필드, 웨스트햄, 본머스전에 뛰지 못한다. 12월에야 EPL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뛸 수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