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스 골절 수술 쉬운 편이야" 포르투갈 팀닥터 전망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의 태클 이후 골절 부상을 당한 안드레 고메스가 성공적인 수술을 받을 경우 그라운드에 완벽히 돌아올 거란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이 백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후반 33분 고메스를 향해 태클을 시도했고, 이후 세르지 오리에와 충돌하면서 고메스의 발목이 돌아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충격에 빠진 손흥민은 자신 때문에 고메스가 다쳤다는 괴로움에 얼굴을 감쌌다. 토트넘 동료 알리에 따르면 손흥민이 라커룸에서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메스의 회복 여부에 시선이 모아진다. 과거 포르투갈 대표팀 팀닥터로 활동했던 엔리케 존스는 4일 포르투갈 매체 라디오 헤나스센카를 통해 “수술은 비교적 쉽다. 성공하면 100% 제 기량을 찾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최소 3~5개월은 뛰지 못할 것이다. 수술 후 재활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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