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류중일 LG 감독의 한마디가 정근우의 열정을 되살아나게 한 것일까.
LG는 지난 2차 드래프트에서 정근우를 전격 지명했다. 현장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LG에게는 여전히 2루수 자리에 대한 고민이 존재한다. 정근우는 국가대표 2루수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
하지만 최근에는 2루수와는 거리가 있었다. 특히 올해는 외야수로 본격 전향해 중견수로 나서는 일이 더 많았다.
그럼에도 류중일 감독은 정근우가 다시 2루수로 돌아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 류중일 감독이 LG에 온 정근우를 보자마자 한 말은 "세컨 되제?"였다. 2루수(Second Baseman) 출전이 가능하냐는 말이었다. 이에 정근우는 웃으면서 "됩니다"라고 답했다.
정근우가 마지막으로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것은 2018년 5월 31일 대전 NC전이었다. 과연 정근우가 내년에 LG 유니폼을 입고 2루수로 서는 날이 올까.
[정근우.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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