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쌀롱' 사자머리 김완선, '2020년 트렌드 세터' 대변신 [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김완선이 새롭게 태어났다.

2일 밤 MBC '언니네 쌀롱'에 댄싱 퀸 김완선이 메이크오버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평소 트렌드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전설적인 스타일을 자랑하는 김완선의 등장에 쌀롱 패밀리 모두 놀랐다.

이날 김완선은 "2020년도부터 트렌트 세터가 되고 싶다"며 "사람들은 1980년대 저를 떠올린다. 저는 현재를 살고 있는데 과거에 묶인 느낌이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메이크오버를 의뢰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소개했다.

큰 코가 콤플렉스라고 밝힌 김완선은 이사배의 손길로 달라지는 얼굴을 바라보며 연신 감탄했다. 한혜연은 김완선에 히피룩, 화이트 매니시룩, 로맨틱룩을 제안했다. 차홍은 곱슬머리를 자연스럽게 살려주면서 변화를 줬다.

김완선의 최종 의상 선택은 로맨틱룩이었다. 사자머리에 포대자루 원피스로 등장했던 김완선은 블로섬 브라운 헤어피스를 붙인 영 프렌치 헤어스타일에 오브제 메이크업, 레트로 스타일의 로맨틱룩으로 과거에서 완벽히 벗어났다.

김완선은 "순간순간이 재미있고 즐거웠다. 이런 순간순간이 모여 제 인생이 되는 것 아니냐. 내 인생에 행복한 시간이 늘어났다"며 주위에 고마워했다.

이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다 고맙다. 메이크업, 의상도 완벽했지만 헤어가 확 극대화를 시켜줬다"며 우수사원으로 차홍을 선정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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