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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최연제의 남편 케빈이 최연제와의 결혼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어느덧 14년차를 맞은 가수 최연제, 케빈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딸 최연제의 집을 찾은 선우용여는 케빈에게 "난 너네 결혼할 때 반대 안 했다. 아버지가 반대했지"라고 당시를 회상했고 케빈은 "괜찮다. 한국인 사위를 원했던 걸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선우용여는 최연제와 케빈이 교제할 당시 반대하지 않았으나 아버지가 외국 사람이라는 이유로 심하게 반대를 했다고. 이러한 반대에 케빈은 직접 한국인 변호사를 고용해 최연제의 아버지에게 편지를 썼다.
케빈은 "여생을 함께 보내고 싶단 걸 느꼈다. 아버지 반대로 더 이상 못 만난다고 했을 때 제가 뭘 할 수 있었겠냐. 가족과 맞설 수 없었을 거고 저도 그걸 바라지 않았다. 장인어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면 제가 어떤 사람인지 말씀 드리고 싶었다. 통역을 위해 한국인 변호사를 고용했고 변호사에게 비용을 지불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대로 연제가 있는 말리부로 갔고 연제에게 편지를 쥐어주고 난 갔다. 좋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결국 아내와 아들을 얻었다"라고 전해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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