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게 발롱도르를 건넨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노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은 3일(한국시간) 파리에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을 개최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메시가 차지했다.
‘축구의 신’ 메시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호날두를 제치고 개인 통산 6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위로 아쉽게 발롱도르를 놓친 판 다이크가 시상식에서 메시를 축하한 반면, 호날두는 시상식에 불참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수상이 어렵다는 걸 알고 발롱도르가 아닌 이탈리아 세리에A 시상식으로 갔다.
지난 해에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동료였던 모드리치의 수상이 유력하자 시상식에 불참한 바 있다.
모드리치는 시상식이 끝난 뒤 자신의 SNS에 “축구에서 이기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라이벌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메시에게 발롱도르를 건네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