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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일부 선수들이 재계약을 고려 중이다. 하지만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실패한 에릭센은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빠르면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에릭센이 토트넘에서 선발로 뛰려면 하루 빨리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무리뉴 부임 후 교체로 2경기를 뛰었다.
무리뉴 감독이 에릭센을 쓰지 않는 이유는 전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포체티노는 에릭센이 이적을 선언한 뒤에도 출전을 강행했다. 이로인해 선수단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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