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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FA 자격을 얻은 우완 강속구 투수 잭 휠러가 인기의 급상승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각) “휠러가 계약기간 5년에 최소 1억달러(약 1191억원) 규모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해당 계약을 제안한 구단이라고 밝혔다.
1990년생인 휠러는 지난 2013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해 7시즌 통산 126경기(749⅓이닝) 44승 38패 평균자책점 3.77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 나서 195⅓이닝을 소화하며 11승 8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성적으로 봤을 때 오퍼 규모가 과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로젠탈은 “복수 구단이 휠러의 미래 가치를 주목한다. 직구, 슬라이더의 위력은 리그 수준급이다”라고 젊은 나이와 강속구 구사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구체적인 오퍼 규모가 발표됨에 따라 정식 계약도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휠러가 윈터미팅 전에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잭 휠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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