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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우울증 및 공황장애로 인해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4일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올 상반기부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의 활동 역시 정상적인 소화가 불가피하고, 사실상 디지털 싱글 '터칭(TOUCHIN)' 활동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당초 강다니엘이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왔습니다만, 최근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하였다"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돼 있던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 사전 녹화도 전격 취소했다.
강다니엘의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과 방송사, 언론사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며 "당사는 강다니엘의 건강 회복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지원할 것이며,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하는 소속사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강다니엘의 건강 및 추후 활동과 관련하여 무리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회복 상황에 대해 안내드릴 수 있는 방안 또한 마련토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룹 워너원 출신인 강다니엘은 지난달 25일 신곡 '터칭'으로 솔로 컴백해 활동 중이었다. 하지만 3일 밤 공식 팬카페에 심경 토로 글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샀다. 결국 강다니엘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대중에 알리고 활동 대신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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