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여의도 윤욱재 기자] 올해 KBO 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정우영(20·LG)이 또 하나의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정우영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정우영은 수상 직후 "작년의 강백호 만큼 뛰어난 선수가 없어서 제가 운 좋게 받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첫 해부터 신인왕 후보에 들고 팀이 가을야구도 진출했다. 대표팀은 못 갔지만 예비 엔트리에 있었다. 운이 좋은 해였다"라고 올 시즌을 돌아본 정우영은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타자로는 NC의 양의지를 꼽으면서 "그래도 통산 상대 기록은 내가 조금 더 낫다. 내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우영의 양의지 상대 타율은 .286(7타수 2안타)였다.
끝으로 정우영은 "감독님이 믿고 써주셔서 신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잘 할 때나 못 할 때나 팬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LG 정우영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 여의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