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알테어가 당찬 각오를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2020시즌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애런 알테어가 한국에서 메디컬 체크를 마치고 4일 구단과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라고 4일 밝혔다.
NC는 "지난 1일 한국에 입국한 알테어는 2일과 3일 서울에 있는 복수의 병원에서 메디컬 체크를 받았다"라며 "이상이 없다는 최종 결과에 따라 4일 창원NC파크를 방문해 구단과 계약을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테어는 5일 미국으로 돌아가며, 내년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진행하는 CAMP 2부터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한 알테어는 통산 359경기에서 타율 .219(1016타수 222안타) 37홈런 150타점 21도루 142득점을 올렸다.
특히 2017시즌에는 3번 타자로 50경기, 5번 타자로 16경기, 4번 타자로 2경기 선발 출장하는 등 타율 .272 19홈런 65타점으로 활약했다.
NC의 또 다른 새 외국인 선수 마이크 라이트는 15일 입국해 메디컬 체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NC가 전한 알테어와의 일문일답.
-NC에 합류하게 된 소감은?
"한국에서의 생활이 매우 기대된다. 다른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다. 어제 선수단 행사로 팀 선수들을 먼저 잠깐 만날 수 있었는데 재밌는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몸 상태는 어떤지?
"걱정할 부분 없이 건강하다. 팀이 우승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내년 합류에 앞서 한국을 일찍 방문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한국에 대한 느낌은?
"첫인상이 매우 좋다. 가는 곳마다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느껴서 내년 한국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
-3일 선수단 행사에서 선수들을 미리 만났는데 어땠는지?
"짧은 시간 만나서 앞으로 더 알게 되길 기대한다. 언어가 달라 많은 얘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잠깐이나마 벌써 특징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느꼈다. 재밌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다"
-창원NC파크를 방문한 소감은?
"정말 좋다. 새 야구장이라 모든 게 새 것인 것 같다. 바깥의 필드나 내부 시설 모두 마음에 든다. 여기서 야구할 날이 기다려진다"
-스프링캠프 합류 전까지 어떤 준비를 하고 올 계획인지?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현재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스케줄에 맞춰 운동하고 있다. 미국에 돌아가면 합류 전까지 몸을 잘 만들어 오고 싶다. 사는 곳이 (캠프지인) 투손에서 그리 멀지 않은 스캇스데일이라 무리없이 캠프에 잘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NC팬들에게 한마디
"내 응원가가 너무 기대된다. 열정적인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점도 기다려진다. 재밌는 시즌이 될 것 같다. 팀이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NC 애런 알테어.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