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하정우 "발치·삭발 공약은 오해…웃자고 제안한 것뿐" [V라이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하정우가 500만, 1000만 돌파 공약에 대해 해명했다.

4일 오후 네이버 V앱에서는 영화 '백두산' 무비토크 라이브가 방송돼 주연 배우 하정우, 이병헌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하정우는 앞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500만 돌파시 삭발, 1000만 돌파시 발치 공약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당시 그 기사가 나가고 나서 '웃겼다'가 아니라 '진짜?'라는 반응들이었다. 굉장히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너무 억울했다. 제가 (이)병헌이 형한테 삭발이나 발치는 어떻겠냐고 물어봤을 뿐이다"라며 "웃자고 한 이야기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삭발과 발치는 제가 병헌이 형에게 '어떠시겠냐'라며 권한 것뿐이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제가 하겠다는 게 아니라, 옵션으로 권했던 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병헌 또한 "삭발, 발치를 생각하는 하정우 씨의 창의적인 면과 그런 걸 기사로 만드는 창의력에 놀랐다"며 "그 방송 인터뷰가 끝난 뒤 '싫어'라고 했다. '먹방'을 하는 걸로 정리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하정우는 "그것도 아직 컨펌이 안 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하정우, 이병헌을 비롯해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9일 개봉 예정.

[사진 = V라이브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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