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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국기원은 "태권도를 대표하는 국제학술행사인 '2019 서울 글로벌태권도지도자포럼(이하 포럼)'을 연다"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12월 8일 오전 10시부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세계 30개국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국기원은 "2009년 첫발을 내디딘 포럼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9회째를 맞이하며 태권도의 대표적인 국제학술행사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럼은 세계 각국의 태권도 지도자를 초청, 우리나라 수도 서울이 곧 세계 태권도의 중심도시임을 부각시키는 한편 태권도 학술교류와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콘텐츠가 바꾸는 태권도의 미래'라는 화두를 대주제로 선정한 이번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특별강연과 기조강연,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와 관련된 강연들이 진행된다.
국기원은 "먼저, 특별강연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소리와 몸짓으로 공연을 선보이는 옹알스가 '우리는 옹알스'라는 주제로 꿈을 향한 눈물겨운 해외 진출 도전기를 발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조강연은 미국 만화영화 제작사 월트 디즈니의 경영전략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디즈니 웨이 저자인 빌 캐포더글리가 강연자로 나선다.
캐포더글리는 '만약 월트가 당신의 조직을 운영한다면?'이라는 부제로 세계 최고 콘텐츠 기업의 경영전략과 태권도 콘텐츠의 가능성, 방향성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강연은 △태권도 콘텐츠의 가능성(이승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레드불의 콘텐츠 마케팅 전략(신민철 레드불킥잇 기획자, 태권도 사범) ▲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도장 마케팅(정종수 소나무향기태권도장 관장) ▲ 콘텐츠를 활용한 미국도장 마케팅 ①[브래논 벨리소 원 마셜아츠 관장) ▲ 콘텐츠를 활용한 미국도장 마케팅 ②(이경건 ATA 총재) 등 5명의 강연자가 태권도 콘텐츠와 관련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국기원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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