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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2019년 가요계는 유례없을만큼 어두웠다. 마약부터 성폭행, 자살과 사재기 논란등으로 대중 역시 무거운 마음을 함께 했다.
가요계 침몰시킨 버닝썬 파문
2019 가요계의 버닝썬과 함께 침몰했다. 클럽 버닝썬 논란의 중심에 빅뱅 승리가 있었고, 이로인해 그룹 빅뱅이 치명타를 입었고,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최종훈 역시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진행중이다.
여기에 승리 파문으로 시작된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논란의 도마에 올랐고, 하이라이트 용준형과 씨엔블루 이종현을 팀을 탈퇴했고 로이킴과 에디킴 등이 단톡방 멤버로 알려져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은밀한 유혹 마약, 아이돌의 몰락
그룹 빅뱅의 탑은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했지만, 이해 6월 가수 연습생 한서희와의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가 포착돼 의경서 강제 전역, 올해 사회복무 요원으로 복무기간을 마쳤다.
또한 같은 소속사 아이콘 비아이 역시 대마초 흡연 의혹으로 팀을 탈퇴해야 했고, 지드래곤에 이어 탑, YG 레이블 소속 래퍼 겸 프로듀서 쿠시 등이 마약 관련 스캔들에 연루됐던 만큼 대형 엔터테인먼트 YG는 치명타를 입었다.
JYJ 박유천 역시 자신의 마약 혐의를 극구부인하는 기자회견까지 열었으나 결국 마약 혐의가 사실로 밝혀져 팀을 탈퇴했다. 몬스타엑스 원호는 지난 9월말 마약 검사 관려 내사를 받았고, 이밖에도 각종 채무와 소년원 과거 등의 전력이 밝혀져 탈퇴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사재기
2019 연말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화두는 사재기다. 박경의 공개 저격으로 시작된 사재기 논란은 그동안 수면 아래에서 끊임없이 제기됐으나, 뚜렷한 실체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박경은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공개 디스글을 게재했고,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아티스트들은 사재기를 극구 부인하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사재기 혐의와 현재까지 밝혀진 아티스트는 전무하지만, 대중은 일명 '기계픽'이라며 낯선 아티스트들의 음원차트 점령에 대한 반감을 보이고 있다. 멜론 등의 음원사이트들 또한 관련 현상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대중의 가장 의혹을 해결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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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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