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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FA 좌완투수 매디슨 범가너가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매디슨 범가너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5년 8500만달러(약 998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1989년생인 범가너는 2009년 빅리그에 입성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만 11시즌을 뛰었다. 통산 성적은 289경기 119승 92패 평균자책점 3.13이며, 4번의 NL 올스타(2013~2016), 2번의 실버 슬러거(2014, 2015), 월드시리즈 MVP(2014),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2014) 등을 해냈다.
당초 범가너의 유력 행선지는 LA 다저스로 꼽혔다. 라이벌 관계에 있는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가을에 강한 범가너 영입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범가너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16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2.11이다. 그러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게릿 콜에 이어 이번에도 다저스행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한편 콜, 스트라스버그, 잭 휠러에 이어 범가너까지 계약을 맺으며 류현진의 행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어급 투수들의 계약 체결로 류현진의 FA 계약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매디슨 범가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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