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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연말을 맞아 뜻깊은 나눔활동을 펼쳤다.
브리온컴퍼니는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지적 장애인 시설인 ‘다니엘복지원’에서 소속 선수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연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리온은 구체적으로 "‘우리 함께 운동해요’ 라는 콘셉트로 선수와 아이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정서적,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소규모 운동회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했다"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진행해 풍성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고 뿐만 아니라 카카오프렌즈 스포츠 용품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한뜻으로 모은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KBO리그 유강남(LG 트윈스), 최주환(두산 베어스), 이창진(KIA 타이거즈), 김태균(한화 이글스)을 비롯해 KPGA 김태호, 조민근, 김동민 프로 골퍼들과 e-스포츠 팀인 브리온 블레이드 선수들과 코치진이 참석했다.
브리온 임우택 대표는 “스포츠를 중심에 둔 회사로,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히 기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선수들과 임직원, 아이들이 다같이 뛰고 움직이면서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스포츠를 일상과 연결시키자’는 기업 비전을 기반으로 한 사회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강남은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에 아이들과 같이 체육 활동을 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곳에서 도리어 아이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아 연말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주환 또한 “선수로서 받은 응원과 사랑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보답할 수 있을지 늘 고민했었는데, 앞으로 이런 시간들을 자주 가져 스포츠의 매력과 가치를 전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브리온컴퍼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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