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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박지윤, 김가연이 인턴 코디 도전에 합격점을 받았다.
1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기러기 아버지와 재결합을 꿈꾸는 4인 가족의 김포, 인천 전셋집 찾기 여정이 공개됐다.
이날 첫 번째 매물 탐색에 나선 복팀 김가연, 개그맨 장동민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으로 향했다. 의뢰인 아버지의 직장과 15분 거리에 올해 준공된 주거용 오피스텔로, 깔끔한 외관과 인테리어가 시선을 끌어당겼다. 더불어 반짝이 줄눈, 유리 중문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 모습은 모두를 감탄케 했다. 골드와 핑크가 조화된 주방에 김가연은 "촌스러운 핑크가 아니"라고 말했고, 장동민은 "하나하나 다 감각적"이라고 거들었다. 전세 2억 3천만 원으로 의뢰인의 요구에 부합했지만, 작은 방과 부족한 수납공간이 아쉬움을 남겼다.
덕팀은 "이사만 30번 이상 했다"는 박지윤과 방송인 노홍철이 나섰다. 덕팀의 매물 1호는 김포 대곶면 주택으로 산에 둘러싸인 전경이 인상적이었다. 이에 방송인 붐은 "베벌리힐스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차 공간, 이동식 창고뿐 아니라 벽난로가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2층에는 높은 층고가 자리해 시원한 느낌을 풍겼으며, 화장실 타일까지 신경 쓴 인테리어는 완벽 그 자체였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이 집은 제가 계약하겠다"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곧이어 덕팀은 김포 운양동으로 발을 옮겼다. 박지윤은 "종지부를 찍겠다. 준전문가나 다름없다"며 '비공식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이번 매물은 역세권이었지만, 2000년 준공된 아파트로 엘리베이터에 노후의 흔적이 묻어있었다. 그러나 전면 리모델링을 거친 깔끔한 내부로 덕팀을 안심시켰다. 사방이 발코니로 둘러싸인 넉넉한 수납공간, 프라이버시가 강점이었다. 오븐과 인덕션, 파우더룸까지 구비해 복팀의 쓴웃음을 자아내기도.
복팀의 제2 매물은 김포 마산동에 자리 잡은 '빌라 델루나'였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영감받아 인테리어를 거쳤다는 이 집은 유럽풍 호텔 분위기를 풍겼다. 사연자의 아버지 직장과 차로 35분 거리였으며, 전세가는 2억 3천만 원이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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