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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김서형이 역대급 존재감을 자랑했다.
30일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에 출연을 확정 지은 김서형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김서형의 거부할 수 없는 존재감과 함께 극의 핵심이 될 그녀의 처절한 외침이 담겨 있어 눈을 뗄 수 없다.
'아무도 모른다'는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 경계선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김은향 작가의 촘촘하고 탄탄한 대본, 이정흠 감독의 힘 있는 연출이 만나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극중 김서형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 1팀 팀장 차영진 역을 맡았다. 차영진은 18세 때 충격적 사건에 휘말린 뒤, 평생 그 사건의 실마리만 찾아가며 살아가는 인물. 그런 그녀가 19년만에 또 다시, 이번에는 아이를 지켜줄 수 있는 어른이 되어 사건의 실체와 마주하게 된다.
무채색이 감도는 포스터 속 김서형은 묵직한 시선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김서형의 눈빛, 김서형의 표정, 김서형의 감정 등. 이렇다 할 시각적 장치 없이도 포스터를 가득 채운 김서형의 존재감은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라는 드라마의 장르적 특성과 분위기를 오롯이 담아내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쐐기를 박는 것이 극중 김서형의 외침을 대변하는 "내가 널 찾아낼 거야"라는 카피다. 18세 때 겪은 충격적 사건, 그 이후 인생을 송두리째 그 사건에 쏟아버린 주인공. 그렇기에 캐릭터 티저 포스터 속 "내가 널 찾아낼 거야"라는 김서형의 외침이 얼마나 처절한 것인지 온몸이 쭈뼛할 정도로 강렬하게 와 닿는 것이다.
한편 김서형, 류덕환, 박훈 등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똘똘 뭉쳐 2020년 역대급 문제작을 예고한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내년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SBS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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